차량 폐기물 오수 누출 및 악취 발생 원천 차단

사업 이전까지 종량제 봉투를 수거하거나 가로변의 쓰레기통을 비우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차량은 덮개가 존재하지 않아, 적재된 폐기물에서 악취가 나거나 생활폐기물이 차량 밖으로 떨어질 위험을 항상 안고 있었다. 이 때문에 폐기물에서 나오는 오수가 차 밑으로 흘러내리는 일은 늘 상 다반사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강동구는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쓰레기 적재함이 외부와 차단돼 악취나 오수 유출 걱정이 없는 완전 밀폐식 생활쓰레기 수집운반차량 형태로 개선에 나섰다.
구는 올해에는 7대, 내년 8대 차량의 적재함을 교체하고 내년부터는 대상 차량 15대를 모두 밀폐식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소요되는 장비교체 예산은 국비로 50%를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더불어 8일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환경부가 주최하는 ‘자원 순환의 날’ 행사에서도 차량을 전시하고 시연을 할 것이라고 구는 덧붙였다.
강동구 관계자는 “적재함 밀폐화와 청소차량 외관 개선을 통해 청소차량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도시미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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