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예탁원 종합검사…5년만의 점검
금융감독원, 예탁원 종합검사…5년만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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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15영업일 정도 진행…몇 달 내로 결과 나와
▲ 금융감독원이 5년 만에 한국예탁결제원에 대해 종합검사에 나선다. 사진 / 홍금표 기자
금융감독원이 5년 만에 한국예탁결제원에 대해 종합검사에 나선다.

금감원 관계자는 3일 “지난달 24일부터 예탁원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 중”이라며 “검사는 보통 15영업일 정도 진행되며 결과는 몇 달 내로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예탁원에 대한 금감원의 이번 종합검사는 지난 2010년 8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보통 금융회사 종합검사는 3~4년에 한번 꼴로 이뤄지지만, 최근 동양사태 등 증권사 관련 검사요소가 많아 그 시기가 다소 늦춰진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방만 경영 중점관리 대상 기관으로 뽑히기도 했던 예탁원에 대해 금감원이 강도 높은 검사를 실시할 것이란 예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예탁원 관계자는 “올 1월 감사원 조사에서 비대한 조직 운영, 지나친 임금지급 등에 대한 지적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해당 조사는 2008~2012년 사이의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현재 상황과는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 직원들이 노력한 덕에 지난해 기획재정부로부터 방만경영 정상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올해 정부 경영실적평가에서도 두 단계 상승한 ‘B등급(양호)’을 받았다”며 “과거 문제점들은 모두 정리가 된 상태”라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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