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이 참여해 함께하는 개혁으로 만들어나가야”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이 원내대표가 전날 연설에서 취약해진 경제구조를 바꾸고 노사정의 고통을 분담하고, 청년들의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노동개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노동계가 대화 복귀를 선언하며 지난달 말부터 노사정위원회 대화가 재개되고 있다”며 “어렵게 온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되는 만큼 노사정이 참여해 함께하는 개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노동개혁을 포함한 4대 개혁은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넘어 19대 국회, 대한민국의 성공”이라며 “이번 정기국회는 4대 개혁을 적극 뒷받침하는 개혁 추진 국회, 경제 챙기기 국회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개혁의 종착지는 국민이 행복한 선진 대한민국”이라며 “어려운 경제를 다시 회복시키려면 개혁 이외에 방법이 없다. 새누리당 모든 구성원들은 국민과 함께 새로운 변화, 성공적 개혁을 선도하며 개혁 경쟁에서 승리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날 이종걸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4대 개혁에 대해 “경제민주화 공약, 재벌공약 등부터 이행해야 한다. 개혁은 국민을 대상으로 해선 안 되고 국민과 함께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또 그는 노동개혁에 대해서도 “노사정이 청년,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 연대로써 힘을 모아야 하며 특히 공기업을 포함한 재벌, 대기업, 노사의 양보와 정부정책 전환이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청년 일자리를 위하여 사회적대타협을 각계에 제안한다”고 밝혀 개혁엔 공감하나 여당과 강조하는 부분이 다르단 입장을 보였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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