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노조연대 공동파업 앞두고 긴장감 고조
조선업 노조연대 공동파업 앞두고 긴장감 고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
▲ 조선업종 노조연대가 9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공동파업에 들어간다. ⓒ뉴시스
조선업종 노조연대가 9일 공동파업에 나선다.
 
이번 공동파업은 임금단체협약 결렬에 따른 것으로 파업은 내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지난 2월 구성된 조선업종노조연대에는 현대삼호중공업 노조와 현대중공업 노조,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대우조선해양 노조 등 국내 주요 조선업체 노조가 참여하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 노조가 연대해 공동대응에 나선 것은 조선업체에서 처음 만들어진 노조인 1987년 현대중공업 노조 설립 이후 처음이다.
 
이번 파업에 현대삼호중공업 노조는 전체 조합원 2500여명 가운데 500~700여명이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조는 올해 기본급 15만9900원(8.27%) 인상과 정기 상여금 통상임금 적용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 측은 3년째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노사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파업 장기화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조선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 뿐 아니라 관련 협력까지 타격을 입을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