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 라인업 선보였지만…“많이 달라지진 않았네”
애플, 새 라인업 선보였지만…“많이 달라지진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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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시장 겨냥해 MS, 어도비와 손잡아”
▲ 애플이 신제품을 공개한 가운데, 어도비와 MS와도 손을 잡았다. ⓒPixabay
애플이 에르메스와 손잡고 만든 스마트워치와 음성인식이 가능한 TV, 펜과 자판을 추가한 태블릿 등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기대가 컸던 만큼 혁신은 없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했다. 그러나 애플이 어도비와 손잡은 부분은 주목할 만하다.
 
11일 IT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 9일(현지시간) 신제품 발표회에서 신형 아이폰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를 비롯, 하반기 주력 제품들을 공개했다. 새로운 아이폰의 디자인은 전작과 달라진 것이 없었다. 성능은 전작에 비해 큰 향상이 있었지만, 전작과 같은 디스플레이 크기에 ‘로즈골드’ 색상만 새로이 추가됐다.
 
애플이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 중 공들인 것은 대화면 태블릿 ‘아이패드 프로’다. 아이패드 프로는 12.9인치 대화면 크기를 채택했다. 애플이 10인치 이상 화면을 채택한 것은 처음인데, 이는 기존 노트북 디스플레이 크기에 육박한다.
 
이날 신제품 발표회에서 이례적으로 어도비와 마이크로소프트 임원들이 올라와 아이패드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故잡스가 어도비와 관계가 껄끄러웠던 그 동안 애플제품에서 플래시 기능을 접할 수 없었다. 그러나 잡스가 없는 지금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어도비와도 손을 잡았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어도비와 손잡은 것은 노트북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시사포커스 / 이신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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