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당쟁은 국감 이후로 미뤄야”
박지원 “당쟁은 국감 이후로 미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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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혁신위는 비교적 성공” 평가
▲ 새정치민주연합 비주류 중진인 박지원 의원은 13일 문재인 대표가 자신의 재신임 투표를 잠정 연기한 것과 관련해 “모든 당쟁은 국정감사 이후로 미뤄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시사포커스DB
새정치민주연합 비주류 중진인 박지원 의원은 13일 문재인 대표가 자신의 재신임 투표를 잠정 연기한 것과 관련해 “모든 당쟁은 국정감사 이후로 미뤄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1년 중 국감은 유일한 야당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문재인 대표는 불과 며칠 전 당이 급속히 안정화 돼가고 분당은 없다고 선언했다. 이는 두 달 전부터 재신임을 준비했다는 보도와는 완전 상충된다”며 “이렇게 예측도 못하고 판단도 어두우면 당은 어디로 가나”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박 의원은 “(문 대표가) 재신임을 받겠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해, 국감도 혁신안도 실종되고 재신임만 남았다”며 “백이면 백, 천이면 천, 이대로는 안 된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혁신위와 관련해 “비교적 성공했고 미진한 부분은 소통으로 해결 가능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뒤 “일단 중앙위는 16일 개최해서 혁신안을 토론하자 제안한다. 문 대표의 결단의 리더십을 보고싶다”고 전했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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