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파업 수순 들어가나
기아차 노조, 파업 수순 들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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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찬반투표…파업 초읽기
▲ 기아차가 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자동차 노동조합도 파업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기아차가 올해에도 파업에 돌입하게 되면 4년째 연속으로 파업을 하게 된다. 자동차업계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1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조는 이날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이날 오후 2시40분과 3시40분으로 2차례 나눠 각각 1시간 씩 투표를 진행한다. 지난 10일 기아차 노조는 소하리 공장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를 결의 한 바 있다. 지난 11일엔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 조정신청을 했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9일까지 8번의 본교섭을 거쳤다. 추석 전 협상 타결을 시도했지만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노조는 올 임단협에서 기본급 7.7% 인상과 작년 영업이익 30% 성과급 지급, 근무형태 변경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의 경우 노조가 지난 9일 조합원 4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해 69.8%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 시사포커스 / 이신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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