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에 대한 열린 마음 갖는 계기되길 기원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주민영화제는 이주민들이 자신들의 문화를 스스로 가꾸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주민방송 MWTV 주최하는 이번 상영전에서는 동아시아 이주민들의 삶을 담담히 그린 장률 감독의 ‘두만강’이 무료로 상영된다.
그리고 영화 상영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스타광장에서 이주여성 자조단체 ‘톡투미’의 라자인형 만들기 체험 부스와 AMC(Asia Media Culture) 팩토리의 수공예 액세서리 판매대가 운영에 나선다.
또한 상설 야외무대에서는 이주민 문화공연 ‘컬처투컬처’가 펼쳐져 인도네시아 팝 밴드의 연주, 베트남과 몽골, 서아프리카의 민속춤과 음악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영화를 매개로 결혼이민자와 외국인노동자 등 이주민들의 삶을 이해하고 다문화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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