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시설 확충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 예상

에버랜드를 비롯한 한국민속촌 등 주요 관광지가 많은 지역특성에 숙박시설 건립이 더해짐에 따라 체류형 관광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히 기존 운영 중인 관광호텔은 1곳에 불과해 이 같은 건립 행보는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에버랜드는 호암호수 인근에 2017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연회장, 수영장, 스파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300실 규모의 에버랜드캐슬호텔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기흥구 신갈동 신갈동관광호텔, 관광호텔 6곳과 콘도형태의 가족호텔도 3곳이 사업 승인을 받고 착공했거나 착공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지난 2일 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에버파크코리아(주)는 에버랜드 주차장 맞은 편에 399실 규모의 라마다호텔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와 같은 관광형 숙박시설 건립이 모두 완료될 경우 객실 수 1100여 실 이상을 확보하게 돼 숙박 문제를 한시름 덜은 셈이다.
시 관계자는 “2013년부터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업체들의 투자가 늘고 있고, 시도 적극적으로 민간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며 “내국인 1200만명, 외국인 110만명(2014년 기준)이 찾는 용인에 관광숙박시설까지 확충되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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