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식구 살해 후 자신도 목숨 끊은 것으로 보여
경찰과 제주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경 제주시 외도일동 한 어린이집에서 40대 부부와 자식 2명 등 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어린이집에 출근한 교사가 해당 사실을 목격하고 신고했으며, 어린이집 원장인 여성은 흉기에 찔려 숨졌고, 자식으로 보이는 중학교 1학년 아들과 초등학교 4학년인 딸도 사망한 상태였다.
또 남성은 목을 매 숨진 것으로 확인돼, 경찰은 해당 남성이 식구들을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파악 중이다.
한편 남성은 차량 운전 등을 통해 어린이집 운영을 도와 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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