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녹화사업 일환으로 컨테이너 정원 조성

이곳은 주로 상인이 1층을 사용하고 2층은 거주민이 생활하는 곳이지만, 아스팔트로 만들어진 좁은 길이어서 꽃이나 나무, 풀 등은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구는 골목길에 화분을 이용한 ‘컨테이너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자발적으로 동참한 약 100여명의 주민들은 23일과 24일 오죽, 에메랄드그린, 코니카가문비, 주목 등 관목류와 구절초, 포인세티아, 국화, 허브류 등 초화류를 화단에 심게 된다.
또 설치미술 전문기업인 서울시예비사회적기업 ㈜스플이 함께 참여해 수목을 돋보이게 장식하는데 힘을 보탠다.
앞서 서대문구는 이대골목주민연합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간담회를 열어 골목길 가꾸기 계획을 구체화했으며, 주민들은 지난 8일부터 5회에 걸쳐 수목과 초화 관리를 위한 교육을 수료한 바 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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