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서울시내 면세점 추가확보 나서
SK네트웍스, 서울시내 면세점 추가확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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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외 롯데월드타워점에도 특허 신청
▲ SK네트웍스가 워커힐 면세점 수성과 함께 서울 시내 면세점 추가 확보에 나섰다. 사진은 동대문 캐레스타 건물투시도. ⓒ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워커힐 면세점 수성과 함께 서울 시내 면세점 추가 확보에 나섰다.
 
SK네트웍스는 25일 하반기 특허가 만료되는 서울시내 면세점 3곳 중 2곳(워커힐, 롯데 월드타워점)을 상대로 특허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기존 워커힐 면세점은 지켜내고, 롯데가 기존 운영하던 롯데 월드타워점을 겨냥해 추가 면세점 확보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SK네트웍스는 “23년간 경쟁력 있는 사업 운영을 통해 해마다 11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국내 유일의 도심 복합 리조트형 면세점’으로 자리매김한 기존 워커힐 면세점은 지킬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아울러 “국가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상생을 위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대문 지역’을 입지로 특허 신청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동대문 지역은 지난 7월 서울시내 면세점 신규 특허 입찰경쟁 당시 입지로 삼은 동대문 케레스타 빌딩을 다시 내세웠다. 또 서울 도심에서는 유일하게 건물 지상층에 30대가 넘는 대형버스 주차장을 보유해 교통 정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앞세웠다. SK네트웍스는 케레스타 빌딩에 1만6259㎡ 규모의 면세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주어진 기간 내에 사업을 개시할 수 있는 준비된 장소로 SK의 역량을 결집해 패션 문화로 상징되는 동대문의 특성과 한류를 결합한 면세점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오랜 기간 워커힐 면세점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문 역량을 쌓아온 점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입찰을 통해 2개 면세점 운영권을 획득해 면세사업 발전과 국가경제에도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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