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분리대 화단 미처 못봐 사고난 듯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0분경 성북구 돈암동 미아리고개에서 택시가 중앙분리대 화단을 들이받아 전복되는 사고가 났다.
사고를 낸 택시기사 박모(72)씨와 승객 3명은 목과 어깨 등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승객 3명은 모두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20대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박씨가 차선을 바꾸는 과정에서 중앙분리대의 화단을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은 박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 및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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