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김범수 의장, 해외도박 혐의 수사촉구”
“다음카카오 김범수 의장, 해외도박 혐의 수사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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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인터넷은행 진출 전 대주주 적격성 따져야”
▲ 새누리당 김재경 의원이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의 해외도박 혐의에 대해 엄정한 검찰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뉴시스
다음카카오가 인터넷은행 진출을 준비중인 가운데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의 해외도박 혐의에 대해 엄정한 검찰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재경 새누리당 의원은 “몇 년 전에도 다음카카오 최대 주주인 김 의장과 관련된 범죄 의혹들이 보도된 바 있고, 이번 달에도 해외 도박 혐의로 특수부에서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며 “현재 다음카카오가 인터넷은행에 진출하려고 하는데 대주주의 적격성 문제를 살펴보려면 이런 부분에서 금융업에 진출할 자격이 있는지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인터넷 은행에 대해서는 규제가 느슨하고 (다음카카오는) 실제 지분의 절반을 가진 사람이 전면에 나서지도 않고 있다”면서 “사정당국에서도 조사되고 있다고 하는데 내사를 진행 중이라면 빨리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규모가 작았던 기업이 큰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소유관계가 투명하지 않았고, 불공정 사례도 있었다”면서 “자본 운영에서 문제가 있는 사람이 자본을 굴리면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전날 밤 11시30분에 대검에 (다음카카오에 대한)메일을 보냈더니 오늘 오전에 ‘그거 질문 안하면 안 됩니까’라고 조사받는 기업(다음카카오)에서 연락이 왔더라”라며 “의원실에서 대검에 보낸 메일내용이 다음카카오측에 알려진 이유를 조사해야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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