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서 점수 당락 가를 듯

업계는 인터넷전문은행이 나오게 되면 최근 인터넷과 모바일뱅킹의 선호도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 추세와 맞물려 향후 은행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일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0일과 이날 양일에 거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카카오뱅크컨소이엄과 인터파크 컨소시엄, KT컨소시엄 등 3곳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외 모바일 벤처연합인 500V 컨소시엄은 예비인가 신청을 포기했다.
이들 컨소시엄에는 금융권과 정보통신기술, 유통, 전자상거래 등 관련 업체들 총 46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이날 오후 6시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마감하고, 한 시간 뒤인 오후 7시 접수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신청서 접수가 완료되면 금감원의 심사와 외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금융위가 최종적으로 예비인가 대상 1~2곳을 뽑을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심사과정에서 각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계획에 중점적으로 본다는 입장이다. 실제 1000점 만점 기준 혁신성 부분이 250점으로 배점이 가장 높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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