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조작사태’ 국감에서 다뤄진다
‘폭스바겐 조작사태’ 국감에서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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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증인 채택…벤츠·BMW·현대도 포함
▲ 폴크스바겐그룹의 디젤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사태가 다음 주 열릴 국정감사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코리아
폴크스바겐그룹의 디젤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사태가 다음 주 열릴 국정감사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자동차업계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8일 열리는 국토교통부 종합감사에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과 토머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증인으로 채택된 것으로 전해졌다.
 
타머 사장은 폴크스바겐과 아우디 브랜드를 총괄하며, 쿨 사장은 이 가운데 폴크스바겐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다.
 
더불어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이승원 현대자동차 품질전략실장(상무) 등도 증인으로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다. 타머 사장과 실라키스 사장은 막판에 증인으로 추가된 것이다.
 
또한 이들 5명에 대한 출석요구서는 이날 발송됐다.
 
이에 따라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에 대한 질타가 쏟아질 것으로 관측되는 상황이다.
 
한 국회 관계자는 “폴크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를 짚어볼 것”이라면서 “국내에서 팔린 차에 대한 대책 마련도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효준 BMW 사장에게는 수입차 업계의 과다한 수리비 등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사장은 지난달 광주에서 일어난 2억원짜리 자동차 골프채 훼손 사건과 관련한 질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차 이승원 상무는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와 연비 조작 의혹과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는 애초 증인으로 채택됐던 김충호 사장을 취소하고 이날 이 상무로 변경된 것이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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