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14일 미국 출장…해외경영 잰걸음
최태원 회장, 14일 미국 출장…해외경영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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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출장 마친 후 보름만에 미국 사업장 방문
▲ 지난달 28일 유럽출장에서 돌아온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사진/시사포커스DB
지난달 28일 유럽출장에서 돌아온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14일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해 미국 정재계 인사들을 만난 후 미국 현지 SK그룹 계열사 사업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업계는 최 회장이 미국 출장 중 휴스턴 소재 SK에너지 트레이딩센터와 산호세의 SK하이닉스 미국 본부를 방문할 것으로 본다. 이번 출장에는 유정준 SK E&S 사장과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이 미국 출장길에 오른 것은 셰일가스 때문으로, SK이노베이션과 SK E&S 등은 북미 셰일가스 시장에 진출해 ‘무자원 산유국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SK E&S는 지난해 미국 콘티넨탈 리소스의 우드포드 셰일가스전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SK E&S가 확보한 천연가스(3800만톤)는 우리나라가 지난해 1년간 수입한 천연가스(3900만t)와 맞먹는 규모다.
 
SK이노베이션도 지난해 3871억원을 투자해 미국 현지 석유 생산광구 2곳의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SK하이닉스도 미국 현지에서 3차원 D램인 HBM 생태계 확산에 나서고 있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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