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빨리 시민의 불편 해결하지 못해 아쉬울 따름

시가 지역주민들의 교통 민원 해소를 위해 지난 2012년 7월 설치한 시외버스 정류소는 이전까지 매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간 강릉행 시외버스 이용객은 버스 탑승 시 현금을 지불해야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불편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 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관련 운수회사, 안산시외버스터미널과 꾸준히 협의를 진행해 매표 대행 서비스 시행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군포시시설관리공단과 협력, 군포시 시외버스 정류소에 상주하며 매표 발권 대행 서비스를 수행할 인력을 배치시키는데 성공했다.
단, 승차권 구입은 신용카드만 가능해 이용객들의 주의가 요구되며, 관련 문의는 군포시시설관리공단에서 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안산시외버스터미널 측과 계속 협의를 추진해 2016년 내에 승차권 예매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남 교통과장은 “더 빨리 시민의 불편을 해결하지 못해 아쉽지만, 이제라도 강릉행 시외버스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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