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LS그룹 관여 여부 집중 조사

3일 업계에 따르면 LS그룹의 LS니꼬동제련을 포함한 계열산 간 부당내부거래 정황이 공정위에 포착됐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달 중 제재 수준이 결정된다.
공정위에 따르면 LS그룹은 계열사 간 부당내부거래를 통해 약 1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LS니꼬동제련의 경우 LS그룹의 손자회사인 GRM 등으로부터 폐금속 가공품을 납품받으면서 단가를 낮춰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아 관련해 공정위는 LS그룹이 직접 LS니꼬동제련의 자회사들에 일감을 몰아줬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조만간 공정위는 최종심사 보고서를 작성한 뒤 이달 말 개최되는 공정위 전원회의에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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