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朴대통령 지지율, 1.7%P 상승…반등 성공
[리얼미터] 朴대통령 지지율, 1.7%P 상승…반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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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충청권·與 지지층 등 전통적 지지층서 지지율 올라
▲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관련 당청 파열음이 김무성 대표의 ‘후퇴’로 조기 진화된 효과로 풀이된다. 사진 / 리얼미터 제공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5년 10월 1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136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주일 전 대비 1.7%p 상승한 48.3%로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7%p 하락한 45.0%를 기록,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3.3%p로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서기 시작했다. ‘모름/무응답’은 1.0%p 증가한 6.7%였다.
 
박 대통령의 주간 지지율은 대구·경북(▲9.2%p)과 대전·충청권(▲11.0%p), 새누리당 지지층(▲5.2%p)과 보수층(▲4.6%p) 등 전통적 지지층에서 주로 올랐다.
 
일간의 경우 2일(금)에 전 일 대비 4.3%p 큰 폭으로 올랐다. UN총회 참석 등 외교행보 직후,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관련 당청 파열음이 김무성 대표의 ‘후퇴’로 조기 진화되면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정당지지도에선 새누리당은 하락, 새정치민주연합은 상승했다.
 
새누리당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둘러싼 청와대 및 당내 계파 갈등으로 1주일 전 대비 0.9%p 하락한 40.4%를 기록하며 3주 연속 하락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여권의 ‘공천권 갈등’에 의한 반사이익으로 1.0%p 오른 27.2%로 반등했으며 정의당은 0.3%p 상승한 5.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9%p 하락한 24.2%였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둘러싼 청와대와의 갈등으로 0.5%p 하락한 21.0%를 기록했지만 2위 문재인 대표와의 격차를 3.5%p로 벌리며 1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김 대표는 광주·전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선두였으며 50대(31.2%)와 60대 이상(39.6%)에서도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추석 연휴 직후 이어진 당내 비주류와 신당 추진 세력들의 ‘반문재인·반새정치연합’ 행보와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문재인 대표, 공산주의자 확신’ 발언의 영향으로 2.0%p 하락한 17.5%로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를 마감했으나 2위는 계속 유지했다.
 
문 대표의 뒤를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12.8%), 안철수 전 대표(7.7%), 김문수 지사(5.6%), 오세훈 전 시장(4.7%), 안희정 지사(3.6%), 유승민 전 원내대표(3.0%), 정몽준 전 대표·심상정 정의당 대표)2.9%), 홍준표 지사(2.6%), 남경필 지사(2.1%) 순이었으며 ‘모름/무응답’은 3.1%p 증가한 13.6%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5년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8.7%, 자동응답 방식은 5.2%였으며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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