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근무자 150여명 이동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말 수원 전자소재연구단지에서 서울 삼성동 글라스타워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번 이전으로 수원에서 근무 중이던 150여명이 근무지를 이동하게 됐다.
삼성정밀화학은 최근 수원 전자소재연구단지 내 연구동 일부를 삼성전자에 935억원에 매각했다. 이 과정에서 2차전지 소재 연구자산과 합작사인 STM(에스티엠) 지분 13.8%를 삼성SDI에 넘겼다.
삼성정밀화학은 삼성SDI가 보유하던 삼성BP화학의 지분 29.2%를 819억원에 인수했다. 이로써 삼성정밀화학의 삼성BP화학 지분율은 기존 19.8%에서 49%로 늘어났다.
재계에서는 이같은 분위기가 최근 진행되고 있는 삼성그룹 계열사의 재배치와 관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삼성그룹이 삼성생명 본사를 매각하기 위한 검토에 착수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다.
삼성그룹 측은 이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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