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이사장 등 총 14명 조사 진행

8일 서울 서부지검은 최근 급식비리 의혹 사건에 연루된 충암중·고교에 대한 수사를 식품의약조사부(부장검사 이철희)에서 착수한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일 서울시교육청이 충암중·고교 전직 이사장 등 총 14명에 대한 정식 수사를 요청해 7일 사건을 배당했다고 알렸다.
더불어 검찰은 서울시교욱청의 감사 자료를 토대로 관련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수사 상황에 따라 관련자 숫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충암재단 측은 서울시교육청의 감사 결과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기도 했다.
한편 사건 관련자 14명은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납품 받은 식자재를 빼돌린 후 비용을 허위로 청구하는 등 급식 예산의 4억 1000여만 원을 가로챈 의혹을 받고 있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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