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옵티스 컨소시엄 품으로…파산 위기 벗어나
팬택, 옵티스 컨소시엄 품으로…파산 위기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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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 직원 고용승계
▲ 팬택이 파산 위기에 벗어나 회생한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팬택의 구원투수가 등장했다.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은 8일 “컨소시엄 1대 주주인 쏠리드가 잔금 386억원을 조달해 오전에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팬택이 파산 위기에 벗어나 회생의 희망이 생겼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컨소시엄은 올해 8월 중도금 40억원 등 총 80억원을 납부했다. 이날 잔금 386억원을 차질 없이 납부하면서 사실상 팬택 인수를 끝낸 셈이다.

컨소시엄은 팬택 인력 500명 가량을 신설법인으로 고용승계하고 일부 AS센터와 생산설비 일부 등도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인수대금은 496억원이다. 최초 계약금액인 400억원에서 자산의 추가 인수 등에 따라 96억원 늘어났다.
 
이에 따라 컨소시엄이 오는 16일 관계인 집회와 법원의 최종 인가를 거쳐 팬택의 새 주인이 된다. 쏠리드 관계자는 “모바일 시장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시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뉴 팬택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면서 “뉴 팬택은 기존 팬택의 기술력과 가치를 넘는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서 팬택은 파괴적 혁신 기업으로 재도약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시사포커스 / 이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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