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절도해 번갈아가며 타고 다녀

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발레파킹 요원으로 신분을 위장해, 상습적으로 고급 외제차 절도를 일삼은 A(31)씨를 입건했다.
앞서 A씨는 지난 1월부터 강남 소재 음식점 및 술집에서 발레파킹을 원하는 차주들에게 접근해 자신을 주차 요원으로 위장, 열쇠를 넘겨받은 후 그대로 차를 운행해 도주하는 수법으로 절도행각을 일삼았다.
조사 결과 A씨는 훔친 3대의 차량을 팔지 않고 번갈아 타고 다녔으며, 그 중 1대는 유명 여배우 한모씨의 벤츠 승용차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월 훔친 차를 운행하다 뺑소니 사고를 내고 재판을 받던 중 집행유예로 풀려난 바 있으며, 지난 7일 절도혐의로 검거됐다.
아울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수사를 마무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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