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밀접형 행정조직으로 발전해 나가는 과정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2월까지 공무원 1753명을 대상으로 부서별 업무와 사무처리 소요시간을 분석하고, 처리 업무에 대한 부서장과 직원 등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 조직진단 결과에 따라 신규 행정수요에 따른 주민 밀접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유사 중복업무를 통폐합해 조직 개편에 나선다.
이번에 조직이 개편되면 지난해 6월 민선 6기 출범한 뒤 벌써 3번째 진행된 조직개편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신성장전략국을 신설해 7국, 64과, 3직소기관, 7사업소, 2출장소, 22읍·면·동으로 조직을 개편한 바 있다.
이어서 지난 4월에도 영상정보운영사업소를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조직을 한 차례 추가로 개편을 진행했다.
일부에서는 시의 너무 잦은 조직개편으로 인한 부서 명칭이 자주 변경돼 민원인에게 혼란을 주고 직원의 업무 일관성과 효율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성장에 따른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일하는 조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진단을 실시하는 것”이라며 “주민 밀접형 행정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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