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애견인들 위한 반려동물 축제 개최
양천구, 애견인들 위한 반려동물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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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문화에 대해 생각해 보는 뜻 깊은 행사
▲ 12일 서울시 양천구는 오는 이번 달 17일 양천공원에서 ‘행복한 양천 반려견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양천구
12일 서울시 양천구는 오는 이번 달 17일 양천공원에서 ‘행복한 양천 반려견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사람과 동물, 아름다운 동행(同行)’이며, 양천구의 지도가 강아지 모양인 것에서 착안해 기획됐다고 구는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구는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반려견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와 생명존중 문화를 두루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양천공원 중앙무대에서 펼쳐지는 견공들의 다양한 묘기를 시작으로 반려견들의 원반 던지기·어질리티 시범 공연과 국제 구조견 인증을 받은 인명구조견의 인명구조 시범, 그리고 경찰견의 훈련시범이 진행된다.
 
그리고 반려견과 함께 달리기 행사도 준비되어 반려견과 가족이 호흡을 맞추며 뛰어볼 수 있다.

더불어 각 분야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반려견의 속마음을 알아보는 프로그램 ‘WHY?’, 반려견을 키우기 위한 기본 상식과 매너를 알아보는 반려견 가족 교육, 반려견의 문제행동 원인을 분석하여 교정 상담 및 기초훈련 과정 방법을 알려주는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 등의 교실도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행사 당일 현장에서는 반려견들을 위한 무료 미용서비스와 간단한 건강검진 서비스도 제공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서울 도심 속에서 반려견 축제라면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라는 말처럼 이제 반려동물은 우리 생활 속에서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됨과 동시에 올바른 반려동물문화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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