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新제품 선봬, 애플‧삼성과 ‘정면승부’
마이크로소프트 新제품 선봬, 애플‧삼성과 ‘정면승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각에선 차별화 실패했다는 지적도
▲ MS가 애플과 삼성이 주도하고 있는 태블릿, 노트북 시장 공략에 나섰다. ⓒ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애플과 삼성이 주도하고 있는 태블릿PC와 노트북 시장 공략에 나섰다.
 
MS는 PC OS시장에서 ‘윈도우 시리즈’를 기반으로 거의 독점의 지위를 누리고 있지만 태블릿 시장과 모바일 시장에선 애플과 삼성에 밀려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MS는 새로운 태블릿 라인업과 노트북 등을 시장에 선보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지난 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윈도우10 관련 행사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각종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선 MS가 최초로 제작한 노트북인 서피스북이 주목 받았다. 이 제품은 키보드와 화면을 분리할 수 있어 태블릿PC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13.5인치의 화면은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두께도 얇다. 기존 서비스의 키보드가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아 새로 보강한 점이 눈에 띄지만 기존 방식을 답습하는 것이라 차별화에는 실패했다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이다.
 
MS는 이날 윈도우 10 기반인 루미아 950과 루미아 950XL도 발표했다. 음성 통화와 동시에 연결된 모니터를 통해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마우스와 키보드를 함께 PC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MS오피스와 같은 윈도우 10 앱도 사용이 가능하다.

MS 관계자는 “윈도우 10과 새로운 MS 디바이스와 함께 사용자들은 마법과 같은 새로운 경험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며 “MS는 필요에 의해 윈도우를 사용하던 사람들을 윈도우를 사랑하도록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과 삼성을 넘어서 IT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야망을 드러낸 MS가 행보가 주목된다. [ 시사포커스 / 이신영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