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서 ‘G PAY 상표출원

13일 IT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모바일결제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특허청에 ‘G PAY’ 상표를 출원했다. 이어 지난달 말 미국에도 상표출원을 했다. 경쟁사 삼성전자가 ‘삼성페이’ 출시 전 미국에 상표출원을 했던 것과 비슷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업계에선 ‘페이’ 브랜드 출원을 LG전자의 모바일결제 진출 선언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 1일 새로운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V10’을 출시하면서 “LG전자도 결제서비스를 별도로 준비하고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국내 금융사와는 올해 상반기부터 접촉해왔다. 비씨카드를 비롯해 일부 카드사와 모바일결제시장 정보를 교류하며 경쟁사 결제 플랫폼 분석 등을 병행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는 결제 시스템 개발 중이므로 확정적으로 밝힐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 시사포커스 / 이신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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