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임팔라 국내생산 들어가나
한국GM, 임팔라 국내생산 들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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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2공장 생산 검토 중”
▲ 한국 GM 사장이 준대형 세단인 쉐보레 임팔라를 부평2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한국GM이 현재 수입 판매되고 있는 중대형 세단 ‘임팔라’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국내 생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쉐보레 퍼펙트 블랙 에디션 신차출시발표회에서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현재 판매 추세로 ‘임팔라’는 충분히 국내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부평2공장에서 ‘임팔라’를 생산하기 위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임팔라 수입 초기 한국GM 노동조합과 합의된 내용이다.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태에 대한 한국GM의 입장도 밝혔다. 호샤 사장은 “국내 판매중인 쉐보레 디젤차 2종은 시험을 위한 특별한 장치 없이도 국내외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며 “앞으로 가솔린, 디젤, 전기차 등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GM 관계자는 “지난 몇 달 간 쉐보레가 달성한 성과가 매우 좋다. 시장점유율 두 자릿수를 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 와있다고 생각한다”며 “8월에 10%, 9월에 11% 내수시장 점유율을 기록했고 이러한 상태가 계속된다면 올해 10%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임팔라는 미국 디트로이트 GM 공장에서 생산돼 국내로 직수입 되고 있다. 앞서, 한국GM은 미국에서 수입차로 들여오는 ‘임팔라’가 연간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서면 국내 부평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8월에 출시된 ‘임팔라’는 지난달에만 1634대가 출고됐으며 내년 1분기 출고 분까지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 시사포커스 / 이신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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