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T 전략 후속 전략

미래부는 지난 3월 발표한 ‘K-ICT 전략’의 후속조치로 ‘K-ICT CG산업 육성계획’을 14일 발표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국내 CG기업 경쟁력 강화와 CG기반 새로운 시장 창출, CG산업 성장기반 조성 등 3대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또한, 제작사와 CG기업 간 갑을관계 개선에도 힘을 쏟는다.
미래부와 문체부가 합작하는 CG전문투자펀드는 총 550억원 규모로 미래부가 미래계정에서 150억원, 문체부가 영화‧문화계정에서 각각 200억원을 조성한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CG프로젝트 수주를 활성화하기 위해 ‘CG선도기업 육성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전문인력 양성과 제작 인프라 확충, 해외진출 등을 지원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CG 신시장 창출을 위해서는 VR 게임 개발과 관련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영화관·테마파크 등 접근성이 높은 곳에 체험 존(zone)을 열어 대중의 관심과 수요를 초기 단계에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작사와 CG기업 간 갑을 관계의 낙후된 거래관행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CG관련 표준계약서 이용을 활성화하고 이를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해 실효성을 제고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CG은 디지털콘텐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산업”이라며 “문체부 등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력해 기술·인력을 선도하는 우수한 선도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CG 관련 신시장도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시사포커스 / 이신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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