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SK텔링크 1위 각축전

18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9월말 기준으로 알뜰폰 가입자는 총 560만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동통신가입자의 약 9.8% 수준이다.
특히 단통법 시행 1년여를 전후한 최근 들어 알뜰폰 가입자의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알뜰폰 가입자는 지난 8월 9만7837명에 이어 지난 달에는 11만5276명 등 월 10만여명 정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속도가 유지된다면 내달 중순 점유율 10% 돌파가 확실시된다.
알뜰폰 사업자 중에서는 CJ헬로비전이 85만3185명(15.2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5.18%의 근소한 차이로 SK텔링크가 차지했다. 뒤이어 유니컴즈(8.92%), 이지모바일(8.40%), 인스코비(7.67%), 아이즈비전(6.91%), 에넥스텔레콤(5.01%), KT M모바일(4.71%), 한국케이블텔레콤(4.52%), 미디어로그(2.82%) 순이었다.
다만 CJ헬로비전의 경우 최근 가입자 증가세가 정체상태에 있는 반면, SK텔링크는 최근 3개월간 월평균 약 8천명씩 가입자가 늘고 있어 순위가 조만간 바뀔 가능성도 점쳐진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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