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단수지역 늘어나자...옆동네도 물난리
김포 단수지역 늘어나자...옆동네도 물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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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화면캡쳐
김포 단수지역 늘어나자...옆동네도 물난리

김포 단수지역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일 김포의 단수 영향이 인천 강화지역까지 이어졌다. 이날 인천 강화군은 김포 단수지역 영향으로 오후 8시부터 물이 끊겼다고 했다.

인천 강화상수도사업소는 고촌정수장으로부터 물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비축해 놓은 수돗물이 모두 동났다고 밝혔다.

현재 강화군 길상면과 화도면을 제외한 9개 면에 수돗물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주민 5만여 명이 물을 쓰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강화상수도사업본부는 내일 새벽 5시까지 배수지에 물을 채운 뒤 낮부터 제한적으로 물을 공급할 예정인데 이날 단수로 인해 식당들이 일찍 영업을 마치는 등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 단수와 관련해 김포시 측은 “고장난 펌프 가운데 3대를 수리했으며 21일 오전부터 일부 지역에 수돗물 공급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단수는 김포시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의 가압펌프 8대가 물에 잠기면서 시작됐다. 정수장의 배관이 갑자기 터지면서, 수돗물을 공급하는 펌프까지 물에 잠겨버린 것.

하지만 정확한 침수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는 정밀 검사를 해 정확한 침수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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