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쉐보레 볼트 EV’에 핵심부품 공급
LG전자, ‘쉐보레 볼트 EV’에 핵심부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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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충전으로 320km 주행가능
▲ LG전자가 GM의 차세대 전기차 쉐보레 볼트(Chevrolet Bolt) EV에 핵심부품과 시스템 11종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쉐보레
LG전자가 GM의 차세대 전기차 ‘쉐보레 볼트(Chevrolet Bolt) EV’에 핵심부품과 시스템 11종을 공급한다.
 
21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가 GM사에 공급하는 핵심 부품 11종은 구동모터, 인버터, 차내 충전기, 전동 컴프레서, 배터리팩, 전력분배모듈, 배터리히터, DC-DC컨버터, 급속충전통신모듈, IPS 기반의 LCD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다.
 
앞서, LG전자는 GM과 공동 기획과 연구를 통해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쉐보레 볼트 EV 콘셉트를 공개한 바 있다. GM은 내년 말부터 미국 미시간 주 오리온 공장에서 쉐보레 볼트 EV를 양산할 계획이다.
 
LG전자와 GM은 2007년부터 파트너십을 이어 오고 있다. LG전자는 GM의 4G LTE 텔레매틱스 시스템인 온스타에 차량용 통신 모듈을 공동 개발해 독점 공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한번 충전으로 320㎞ 이상 주행할 수 있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차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쉐보레 볼트 EV를 공동 개발한다. GM관계자는 “GM은 전기차 분야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혁신이 필요했다”며 “쉐보레 볼트와 스파크 EV에서 구축한 GM 기술력과 LG의 경험을 살려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합리적 가격으로 상용화하겠다”고 전했다.
 
LG전자 관계자는 “GM의 전기차 개발 파트너 선정을 계기로 미래 자동차의 핵심부품 개발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시사포커스 / 이신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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