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절된 곳 연결해 사람은 물론 동물도 위한 생태다리

산골고개 생태통로 사업에 이어서 조성되는 서오릉로는 37년간 단절된 서오릉고개에 생물서식처 및 서식기반을 조성함은 물론, 생물 종 다양성을 증진하고 동물과 사람이 함께 이동할 수 통로 역할을 맡게 된다.
구는 다음 달부터 오는 2016년 5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8월쯤 착공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앞서 지난 8월 서울시 투자심사 및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마친 기본계획은 관련분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과 기술자문을 받아 추진하게 된다. 또 향후 주민설명회를 통해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용역을 올해 내에 완료할 예정이다.
김우영 구청장은 “오랫동안 단절된 두 곳의 서식공간을 연결해 동물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야생동물 이동 통로 구축과 친환경적으로 이어주는 소통의 공간을 등산객들과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관리에도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은평구는 지난 4월에 북한산과 백련산을 연결하는 산골고개 생태통로를 완공한 바 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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