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넥센과 재계약 하지 않고 일본 저축은행과 협상 마무리 단계

히어로즈 관계자는 23일 “넥센 타이어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J트러스트와 구체적인 협상이 끝나가는 상황이지만,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고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있던 상태이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다른 국내 기업들의 오퍼도 많이 받았지만 J트러스트와 이야기가 가장 잘 진행됐다”며 “일본 J리그에서 축구 기업 스폰서를 하고 있어 스폰서로서의 경험도 있다. (국내 기업이 아니라)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업체는 아니다”고 전했다.
J트러스트는 최근 대부업 계열사를 정리하며 저축은행과 캐피탈 계열사만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 이미지가 좋은 형편이 못돼 배우 고소영이 모델로 광고를 찍었다가 여론 악화로 계약을 철회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10년 넥센 타이어와 스폰서 계약을 해왔던 히어로즈는 ‘J트러스트 히어로즈’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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