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지원 난항 예상…“타협 대상 아냐”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실사를 마친 결과 부채비율은 4000%에 이르며 적자규모는 5조3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채권단은 대우조선해양 추가지원에 앞서 쟁의행위를 자제해 달라는 요구서를 보냈지만 노조는 이날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 관계자는 “노조 측에서 임금동결은 물론 파업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동의서를 내기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노조 쟁의행위 자제가 타협의 대상이 아닌 만큼 동의서 없이 지원은 없다는 입장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