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에 따른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 취지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민간 투자된 하수처리시설 임대료와 운영비로 매년 140억 지출되는 등 재정 부담을 이유로 올해 하수도 요금 평균 194% 인상과 2016~2018년까지 매년 20% 인상을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시는 하수도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의 경제적 부담이 심할 것으로 예측되어 위와 같은 유예 내용을 시의회와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와 별도로 시는 지난 3월부터 하수도요금 인상의 원인이 된 하수시설 민자 사업(BTO)에 대해 전면 재검토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하수시설 민자사업에 대해 재검토한 결과 보수비용 과다계상 등의 문제점을 발견해 해당 업체와 재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현재 하수도요금 인하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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