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국정교과서 문제, 투표로 결정할 일 아냐”
김무성 “국정교과서 문제, 투표로 결정할 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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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여·야간 합의로 법을 바꾸는 문제가 아니고 행정적인 문제”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28 재보선에 나흘 앞선 24일 “국정교과서 문제는 투표나 여론조사로 결정할 아니다”라고 밝혔다. 사진 / 원명국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28 재보선에 나흘 앞선 24일 “국정교과서 문제는 투표나 여론조사로 결정할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부산 사상구 윤태한 후보의 지원 유세에서 “이것은 여·야간 합의로 법을 바꾸는 문제가 아니고 행정적인 문제”라며 “다음달 5일 확정고시를 해서 결정하면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대표는 “현 교과서는 전 세계가 기적이라고 평가하는 대한민국 역사를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가 득세하면서 태어나선 안 될 나라로 가르치고 있다”며 “분통이 터지지 않냐"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교과서 채택 과정에 참여하는 학교 교장과 국사선생님, 전교조 선생, 그리고 학교 운영위원회 등 모든 좌파들의 검은 사슬에 묶여서 제대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채택할 수 없게 돼 있다”며 “그래서 검인정 체계 강화라는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 차선의 방법 국정화를 채택할 수 밖에 없다”고 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불화설도 입장을 굳혔다. 김 대표는 부산 진구 부전역에서 열린 김용 시의원 후보 지지 연설에서 “역사에서 가장 훌륭한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며 “박 대통령의 임기 동안 노동 개혁을 포함한 4대 개혁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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