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 높은 성과…원가절감 노력 영향

LG생활건강은 올 3분기(7~9월) 매출 1조386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2.7% 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기간 영업이익 1902억원, 당기순이익 1360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6.6%, 29.9% 성장했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화장품사업은 매출 5650억원, 영업이익 782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6%, 22.4% 성장했다. ‘후’, ‘숨’의 면세점 매출이 고성장을 지속하며 프레스티지 화장품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4537억원과 영업이익 678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0%, 17.0% 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15.0%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0.8%p 증가했다.
음료사업은 매출 3682억원, 영업이익 4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8%, 56.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2.0%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3.7%p 증가했다. 탄산음료의 높은 성장과 다양한 원가 절감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은 화장품이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한 782억원, 생활용품이 17.0% 증가한 678억원, 음료가 56.1% 증가한 441억원을 달성해 전 사업에서 높은 성과를 이뤘다”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41분기 연속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이후 42분기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0년 이상 연속 성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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