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10‧28재보선, 소중한 한 표 행사해 달라”
주승용 “10‧28재보선, 소중한 한 표 행사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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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시정연설, ‘민생실정’ 야당에 있단 해괴한 논리 펼쳐”
▲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최고위원은 10·28 재보궐선거 관련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28일 입장을 밝혔다. 사진 / 원명국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최고위원은 10·28 재보궐선거 관련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28일 입장을 밝혔다.
 
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 24개 지역에서 재보선이 진행된다. 국회의원선거는 없지만 민생 파수꾼을 뽑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재보선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24곳에서 기초단체장 1명(경남 고성군수)과 광역의원 9명, 기초의원 14명을 선출하기 위해 실시되는데 상·하반기에 나눠 실시하던 재보선을 연 1회로 축소한 뒤 열리는 첫 보궐 선거로 올해 4월1일부터 8월12일까지 당선무효, 사망, 사퇴 등으로 보궐 사유가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주 최고위원은 또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박 대통령의 말처럼 국정화 추진이 우리 세대의 사명이라면 집필을 거부한 70개 대학 454명 교수와 반대성명에 참여한 41개 대학 2800여명의 교수들, 해외 한국학자 154명마저 시대적 사명을 거부하고 있다는 말인가”라며 질타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근혜 정권 출범 이후 정부, 기업, 가계의 살림살이가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대통령과 정부가 내놓은 해법은 초지일관 변함없다”며 “민생실정의 책임은 대통령과 정부가 아니라 국회와 야당에 있다는 해괴한 논리를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최고위원은 “대통령의 독특한 화법 때문에 연설을 듣다보면 정신적인 분열현상까지 경험하게 된다”며 “‘정상화’, ‘올바른’, ‘사명’이라는 말과 대한민국의 정체성이라는 개념을 박 대통령처럼 써도 되는 지 의구심이 들 때가 많다”고 일침을 가했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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