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2곳 - 무소속 7곳서 당선
전날(28일)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은 유일한 자치단체장인 고성군수를 포함해 공천을 준 20곳 중 15곳에서 당선을 확정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2곳, 무소속 후보는 7곳에서 당선됐다.
여야의 텃밭인 영·호남을 제외한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청 등 중립 민심 지대만 보면 총 12곳 중 새누리당이 10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새정치연합은 광역의원을 뽑은 인천 서구 1곳에서만 당선됐고, 무소속 기초의원이 충북 증평군에서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내년 4월 예정된 총선을 불과 5개월 앞두고 열린 선거인 만큼 총선의 풍향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렇지만 광역단체장·국회의원 선거구가 포함되지 않아 정치권에서의 관심도 많지 않아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많다. 실제, 2000년 이후 재보선 사상 최저치인 20.1%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만 봐도 국민들의 관심도가 떨어진 채 진행된 선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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