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 “폭스바겐 중고차 가격 큰 변동 없다”
SK엔카 “폭스바겐 중고차 가격 큰 변동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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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업체 대비 낙폭 큰 차이 없어
▲ 폭스바겐 중고차 시세가 배출가스 조작 파문에도 하락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
폭스바겐 중고차 시세가 배출가스 조작 파문에도 하락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는 29일 폭스바겐 매물의 시세를 분석한 결과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에도 불구하고 중고차 가격 변화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골프 7세대, 뉴 제타, 더 비틀, 뉴 티구안, 더 뉴 파사트의 2014년식의 현재 시세는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배출가스 조작 파문이 불거지기 전과 비교해 평균 1.9% 하락했다. 2013년식은 평균 1.5% 하락했다.
 
같은 기간 BMW의 시세가 2014년식은 0.5%, 2013년식은 1.1% 하락하고 벤츠는 2014년식이 1.0%, 2013년식이 0.5% 하락한 것과 큰 차이는 없는 수준이다.
 
SK엔카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은 뉴 제타와 더 비틀, 더 뉴 파사트의 시세가 폭스바겐의 시세 하락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골프, 티구안 등 인기 모델의 시세는 크게 하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골프 7세대와 뉴 티구안의 시세 하락률은 2014년식이 1%, 2013년식이 0.8%로 1% 내외 수준을 기록해 뉴 제타, 더 비틀, 더 뉴 파사트에 비해 하락폭이 적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폭스바겐 사태가 브랜드 이미지에는 영향이 있겠지만, 리콜을 받지 않아도 자동차의 안전 및 성능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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