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2020 도시기획안’ 승인 발표
경기도, 화성시 ‘2020 도시기획안’ 승인 발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단지와 평화생태공원 조성 및 미집행 계획안 포함
▲ 29일 경기도는 화성시가 신청한 ‘2020년 화성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경기도
29일 경기도는 화성시가 신청한 ‘2020년 화성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계획(안)에는 정남일반산업단지 조성과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계획, 장기 미집행 계획인 궁평유원지 폐지 계획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에 화성시는 2003년 물류시설 집배송 단지 조성을 위해 정남면 음양리 일대를 상업용 시가화 예정용지로 계획했다.
 
그러나 장기간 물류시설 실수요가 없고 동부생활권 산업용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공업용 시가화 예정용지를 변경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정남일반산업단지 개발에는 민간 기업이,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인 우정읍 매향리 일대 쿠니 사격장은 평화생태공원으로 탈바꿈된다.

더불어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에는 역사박물관, 조각공원, 캠핑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2018년 완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그리고 궁평 유원지는 주민 재산권 침해 방지 및 장기 미집행 계획 해소 차원에서 유원지 조성 계획은 전면 백지화됐다.

서신면 궁평리 일대 궁평유원지는 2003년 유원지 조성을 위해 도시계획에 반영됐지만, 현재까지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계획 폐지 민원이 많았던 지역임을 고려하면 적절한 결정인 셈이다.

다만 수려한 자연경관 보전을 위해 계획적 개발이 필요한 지역은 관광휴양형 개발계획을 수립, 종합관광지 조성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난개발 방지를 위해 성장관리방안도 준비 중에 있다. [시사포커스 / 김일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