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참여하는 가을 수확 체험장으로 활용

앞서 수원시는 지난 5월 LH와 협의를 통해 호매실 택지개발지구 매화공원 내 1만2000㎡의 면적에 사과나무 등 10종 870주의 과수목과 산책로, 휴게시설물, 잔디광장 등을 갖춘 과수공원을 조성한 바 있다.
그리고 장안구 이목동에 있었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혁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자생하고 있는 과수목을 무상 기증받아 식재, 과수 프로그램 체험장으로 꾸몄다.
시는 호매실 택지개발지구가 준공된 뒤 LH로부터 전체를 관리이전 받도록 돼 있지만, 과수공원으로 조성하자는 상호 의견 조율을 통해 미리 공원을 조성한 뒤 내년 3월에 시민들에게 개방키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LH와 미리 협의를 통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으로부터 과수목을 무상 기증받아 식재해 과수공원을 조성했다”며 “내년 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살구꽃, 배꽃 등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내년 봄꽃 개화기에 맞춰 살구꽃, 배꽃, 사과꽃, 체리꽃 등 다양한 봄꽃이 아름다운 명소로 지정해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밖에도 가을 수확프로그램을 개발해 유치원생, 청소년, 시민들이 참여하는 수확 체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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