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을감성 충만한 ‘詩의 날’ 개최
서울시, 가을감성 충만한 ‘詩의 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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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마무리하는 11월 첫 날에 낭송회 진행
▲ 30일 서울시는 ‘시(詩)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다음달 2일 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시(詩)의 날’을 문학의 집·서울 산림문학관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서울시
30일 서울시는 ‘시(詩)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다음달 2일 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시(詩)의 날’을 문학의 집·서울 산림문학관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사)한국현대시인협회, (사)한국시인협회는 1987년부터 시의 날을 개최해 왔다.

올해로 제29회를 맞는 행사에는 오세영, 신달자 등 원로 시인을 비롯해 문단의 중견 신진 시인이 두루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시의 축제를 벌일 예정이다.

시민 대표(양진호, 박솔빛)가 오세영 시인의 시 ‘산다는 것은’ , 신달자 시인의 시 ‘침묵피정’ 외 2편을, 김금용, 김태형, 김용언, 위상진, 김택희 시인들이 자작시를 직접 낭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프라노 어은정, 피아니스트 이승주는 시 가곡공연을 관객들 앞에 선인다.

김혜정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시는 그것을 읽고 쓰는 과정을 통해 사람들 속에 잠들어 있던 감각을 깨우며, 그로부터 무한한 상상과 아름다움을 창조하기도 한다”며 “가을을 마무리하는 11월의 첫 월요일, 시의 날 행사를 통해 시민·시인 모두가 시로 깨워진 감성을 통해 무한한 상상의 세계에 풍덩 빠져볼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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