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마무리하는 11월 첫 날에 낭송회 진행

(사)한국현대시인협회, (사)한국시인협회는 1987년부터 시의 날을 개최해 왔다.
올해로 제29회를 맞는 행사에는 오세영, 신달자 등 원로 시인을 비롯해 문단의 중견 신진 시인이 두루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시의 축제를 벌일 예정이다.
시민 대표(양진호, 박솔빛)가 오세영 시인의 시 ‘산다는 것은’ , 신달자 시인의 시 ‘침묵피정’ 외 2편을, 김금용, 김태형, 김용언, 위상진, 김택희 시인들이 자작시를 직접 낭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소프라노 어은정, 피아니스트 이승주는 시 가곡공연을 관객들 앞에 선인다.
김혜정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시는 그것을 읽고 쓰는 과정을 통해 사람들 속에 잠들어 있던 감각을 깨우며, 그로부터 무한한 상상과 아름다움을 창조하기도 한다”며 “가을을 마무리하는 11월의 첫 월요일, 시의 날 행사를 통해 시민·시인 모두가 시로 깨워진 감성을 통해 무한한 상상의 세계에 풍덩 빠져볼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