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5 최대 335만원 지원 등 재고 소진 폭탄 세일

2일 르노삼성은 이달 중으로 판매를 마쳐야 하는 유로5 모델의 재고 물량에 대한 할인폭을 크게 높인 판매 조건을 공개했다. 유로6 환경규제로 인해 지난 8월말까지 제작된 국산차나 통관된 수입차는 이달까지 차량 판매와 등록을 마쳐야 한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QM5 디젤 모델을 현금으로 구매하는 고객은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60만원(4륜 구동 RE 모델) 할인과 유류비 200만원, 75만원 상당의 아트컬렉션 옵션(가죽·통풍시트) 등 최대 335만원의 가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QM3를 현금으로 구매하는 고객은 개별소비세 인하분 47만원과 더블 혜택 50만원, 관세 인하분 80만원을 지원받고 범퍼 하단의 스키드 세트(15만원 상당)도 무상 제공 받는다. 총 192만원 상당이다.
SM5를 현금 구매하면 유류비 70만원이 제공되고 SM5 TCE는 추가로 100만원의 할인이 제공된다.
SM7 가솔린을 현금으로 사면 유류비 50만원이 지원되고 트림별로 45만~76만원 상당의 아트컬렉션이 무상 제공된다.
SM3는 현금 구매시 30만원 상당의 아트컬렉션을 포함해 80만~100만원 상당이 지원되고 할부 구매시 50만원을 지원한다. SM7 LPe는 50만원 할인된다.
르노삼성이 이처럼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내세우는 것은 이달까지 유로5 모델들을 전량 처분해야 하기 때문이다. 유로6란 디젤차에 대한 유럽연합의 배기가스 배출 규제로 수치가 높을수록 규제 강도가 높아진다. 국내에서는 9월부터 유로6 전환 디젤차만 생산과 수입이 가능해졌고 기존의 유로5 모델은 이번달까지만 팔 수 있다.
현대차는 단종을 결정한 베라크루즈의 재고 소진에 나서고 있고 기아차는 모하비 모델의 재고 소진을 완료했다. 한국GM은 캡티바 물량을 소진했지만 아직 크루즈와 올란도, 말리부 정도가 남아 있다. 쌍용차는 9월까지 유로6 전환을 완료했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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