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화는) 유신독재정권시절 있었던 긴급조치와 같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긴급 의원총회와 규탄대회를 가진 자리에서 “정부가 찬성보다 배나 많은 국민들의 압도적인 반대 여론을 짓밟아버렸다”며 “국민들의 삶을 돌보는 게 아니라 국민들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역사교과서는 학문, 교육, 민주주의의 문제”라며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나라서 역사 국정교과서를 하는 나라는 없다”고 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은 입으로 자유민주주의를 말하면서 실재로는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독재를 추구하는 세력”이라며 “국민과 함께 자유민주주의와 학문의 자유, 교육과 정치의 중립을 지키겠다”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우리 당은) 학문의 자유를 지키겠다.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겠다. 우리 아이들이 민주시민으로 그리고 다양한 사고를 하는 창의성 있는 인재로 키워질 수 있도록 올바른 교육을 지켜내겠다”며 국민의 참여를 호소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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