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시장 삼인방 경쟁 치열해지나

이에 따라 음악 스트리밍 시장에 선발주자인 스포티파이와 올해 6월 출범한 애플 뮤직과 더불어 구글까지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 것이다.
현재까지 전세계 음악 스트리밍 시장의 1인자는 2천만명의 유료회원을 포함해 약 7천500만명의 회원을 지닌 스포티파이이며, 뒤이어 애플 뮤직은 유료회원이 650만명, 총 회원이 1천500만명이다.
구글 유튜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장르와 아티스트 등에 따라서 프로그램의 내용과 다양성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뿐 아니라 영상과 음악을 함께 들을지 여부에 대해 선택이 가능하며, 선택에 따라 영상을 끄고 소리만 듣도록 전환할 수 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유튜브 뮤직은 광고가 따라 붙게 되는데 유튜브의 유료 서비스인 ‘유튜브 레드’에 가입자에 한해서는 광고 없는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스포티파이와 애플 뮤직, 유튜브 레드 세 서비스의 유료 서비스 월 이용료는 모두 1인 기준 9.99달러로 동일한 값을 받고 있다.
유튜브 뮤직은 안드로이드와 iOS 양쪽 다 이용이 가능하며 현재는 미국에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번에 출시된 서비스와 구글의 기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플레이 뮤직’은 별개로 나뉘어, 통합되지 않는다.
디지털 음악 시장의 트렌드가 최근 몇 년 새 다운로드 방식에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급격히 이동함에 따라 유튜브 뮤직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구글은 처음 유튜브 뮤직을 다운로드한 이용자들에게 14일 동안 무료로 유튜브 레드를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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