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시 양천구는 가을 김장철을 맞아 오는 이번 달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양천공원에서 ‘김장철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직거래 장터에는 순천, 부여, 화순, 울진, 강화, 곡성 등 양천구 자매결연지와 사회적기업인 양천팜 등이 참여해 산지에서 직송한 신선한 김장재료 및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배추(생·절임), 무, 파, 고춧가루, 각종 젓갈류 등 김장재료 일체를 시중가 대비 최고 2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구매자가 원하면 관내 지역에 한해서 무료 배송서비스도 실시하는 편리함 역시 구축됐다.

이와 함께 참여단체별들은 행사에 빠질 수 없는 다양한 시식코너도 마련해 장터를 찾은 주민을 위한 먹을거리를 준비했다.

양천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는 품질 좋은 김장재료를 싼 값에 제공하고, 생산농가에게는 농가소득에 보탬이 됨과 동시에 새로운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오셔서 김장 장바구니도 채우고 장터의 인심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