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세월호 참사의 상처 치유 나선다
안산시, 세월호 참사의 상처 치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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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과 시민의 회복과 지역공동체 재건 취지
▲ 16일 경기도 안산시는 오는 이번 달 26일 호텔인터불고 안산 그랜드볼룸에서 ‘세월호 참사 극복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안산시
16일 경기도 안산시는 오는 이번 달 26일 호텔인터불고 안산 그랜드볼룸에서 ‘세월호 참사 극복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시와 안산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온마음센터)가 공동 주최하며, ‘대형참사의 극복과 공동체 회복’을 주제로 펼쳐진다.

심포지엄은 함께하는 추모공간 조성, 지역공동체 회복, 심리외상 치료의 실제, 트라우마센터의 역할과 방향 등 4개의 세션이 구성됐다.

발표자로는 민승기 미국 스튜디오 리베스킨트 소장(미국 9·11테러 피해자 추모 발표), 박태순 사회갈등연구소장(안산 추모공간), 히데키 고이즈미 일본 도쿄대 교수(동일본 대지진 피해), 안젤리나 챈 오이 메이 싱가포르 정신과 전문의(트라우마 사건 다루기), 이화영 순천향대 교수(트라우마 피해자 지원)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포지엄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안산 국제심포지엄 사무국 또는 안산시 세월호사고수습지원단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참사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가족과 안산시민에 대한 치유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마련했다”며 “심포지엄을 통해 ‘회복력이 강한 도시’ 모델을 정립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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